게임업계, 공모전 통해 가능성 있는 IP 발굴에 힘쓴다
게임 및 웹툰에서 활용 가능한 원천 IP 발굴 위해 공모전 개최 이어져
게임업계의 공모전 개최와 시상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업계가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은 좋은 IP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최근 게임업계는 게임은 물론 영상 사업이나 웹툰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좋은 IP를 발굴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덕분에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공모전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일, 서울경제진흥원(SBA)와 공동주관한 웹툰&숏콘텐츠 공모전 ‘이왕이면 현대물’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웹툰 및 웹소설을 제공하는 버프툰을 통해 2018년부터 재능있는 콘텐츠 창작자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9월부터 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액션, 드라마 장르를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18일,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7월말부터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새로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접수받았다. 펄어비스는 물론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이 협업하여 진행한 공모전으로 최종적으로 선정된 작품 14편은 향후 카카오페이지에서 소설로 연재된다. 또한 펄어비스는 해당 작품의 2차 저작물 제작 가능성도 검토한다.
컴투스는 지난 11일,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 문학상 2023’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은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작품들을 테마로 했고 최종 7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컴투스는 수상자에게 수상작품집 출간 기회 제공과 컴투스 입사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관련 웹소설 및 웹툰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을 활용한 2차 창작 웹소설, 웹툰을 대상으로 하며 수상작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은 수상작을 모은 작품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해당 공모전은 12월 19일부터 2024년 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된 작품은 2024년 4월 11일, 총 20개의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게임업계가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은 향후 콘텐츠 시장을 이끌 인재들을 육성, 발굴하기 위해서다. 좋은 작품의 발굴을 통해 상업화를 할 수 있다. 발굴한 좋은 콘텐츠는 게임에 활용하거나 웹툰, 웹소설, 영상화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