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 든든한 ‘발판’에 영세사업자 ‘날개’ 단다...호텔신라, ‘맛제주’ 26호점 개점

호텔신라가 영세업자들과의 상생 경영을 이어나가는 등 ESG경영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호텔신라는 사회공헌 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맛제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맛제주’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JIBS)가 함께 추진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최근 26번째 ‘맛제주’ 매장인 식당 ‘용담생국수’의 문을 열었다.

호텔신라는 맞춤형 컨설팅부터 서비스 교육까지 운영 노하우들을 전달해 영세업자들과 상생 나눔을 지속해 간다는 방침이다.

20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호텔신라가 추진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맛제주)’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최근 26호점 ‘용담생국수’의 운영을 개시했다.

‘맛제주’ 프로그램은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JIBS)가 함께 추진하는 공헌 활동으로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활동이다.

26호점으로 선정된 ‘용담생국수’ 식당은 부부가 27년간 운영해온 영세식당이다. 해당 식당에선 고기 국수와 몸국, 굴국 등을 주메뉴로 판매해왔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 부부는 앞서 자발적으로 독거노인에게 매월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음에도 매장의 노후화로 인해 운영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호텔신라는 ‘맛제주’ 26호점으로 해당 식당을 선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26호점은 이전 식당들보다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실제로 호텔신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신메뉴 개발부터 손님 응대 서비스 및 주방 설비 개선 등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 됐다.

호텔신라는 20일 <녹색경제신문>에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서비스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며 “음식 메뉴로 고기국수를 업그레이드하고 돼지국밥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식당 인테리어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앞으로도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힘입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생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앞으로도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