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링크, 첨단 자율주행 사업 진출…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계열사 젬백스링크,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포니에이아이와 합작법인 설립 통합관계 플랫폼⋅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지원…연평균 16% 성장 시장 선점 전략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젬백스앤카엘이 자율주행 통합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젬백스앤카엘 계열사인 젬백스링크는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업 포니에이아이와 기타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유상증자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젬백스앤카엘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젬백스링크와 포니에이아이는 향후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한 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한국에서의 자율주행 통합솔루션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선다.
합작법인은 젬백스링크와 포니에이아이의 한국 시장 진출 및 자율주행 분야 시장 확장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설립으로 첨단 자율주행 사업 진출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자율주행 택시 및 물류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포니에이아이는 레벨4(고도 자동화)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택시, 화물의 자율주행 사업 조기 정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니에이아이는 레벨4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약 10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젬백스링크는 플랫폼 개발과 AI기반 동영상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택시, 화물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통합관계 플랫폼 및 인포테인먼트(information+entertainment)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택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고 운전자 없이 이동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이다. 자율주행 화물서비스 역시 물류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세계 자율주행 통합솔루션 시장은 2024년 28조 7200억 원(217억 860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1.7% 성장해 2028년에는 62조 9600억 원(477억 67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또한 2024년 1조 4400억 원(10억 92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6.2% 성장세를 보이며 2028년 2조 6200억 원(19억 8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젬백스링크만의 특화된 경쟁력으로 자율주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통합운영센터 및 관제 플랫폼은 물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정보, 광고 및 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