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게임업계, 놓칠 수 없는 대형 쇼케이스 펼쳐진다

넷마블의 ‘아스달 연대기’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발표 이어질 듯

2024-02-13     이준혁 기자

이번 주는 게임업계에서 대형 쇼케이스가 계속 펼쳐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15일, ‘아스달 연대기’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쇼케이스를 통해 상세한 게임 소개와 서비스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넷마블이 공들여 제작해 온 대형 MMORPG로서 드라마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이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로서 정치, 사회, 경제 협력 같은 요소와 날씨에 따른 기상 변화, 낚시, 요리 같은 생활 콘텐츠도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모바일 기반의 대형 MMORPG 출시가 뜸했던 만큼 ‘아스달 연대기’는 MMORPG 팬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모바일과 PC에서 즐길 수 있다.

해외에서도 이번 주에 굵직한 쇼케이스가 펼쳐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 엑스박스 관련 비즈니스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는 필 스펜셔 대표를 비롯하여 사라 본드, 맷 부티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엑스박스 독점작을 다른 콘솔로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여 있다. 해외 매체들은 ‘하이파이 러쉬’와 ‘씨 오브 씨브즈’, ‘스타필드’ 같은 독점 게임들이 다른 콘솔 게임기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나 제작 중인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도 타 콘솔 게임기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덕분에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쇼케이스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어떠한 방식으로 게임 사업을 변화, 발전시킬지 엑스박스 사용자는 물론 타 콘솔 사용자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닌텐도 역시 이번 주에 닌텐도 다이렉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닌텐도는 전통적으로 2월에 닌텐도 다이렉트를 가장 많이 진행해 왔다. 해외 매체들은 16일 정도에 닌텐도 다이렉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후루카와 닌텐도 대표는 올해도 스위치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스위치 후속 기종 출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올해 스위치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대작 게임들을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닌텐도는 지난해에 ‘마리오’와 ‘젤다의 전설’ 신작을 모두 출시했다. 닌텐도가 올해 공개할 신작 게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번 주 쇼케이스에서 어떤 발표들이 공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