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혼렙' 베일 벗는다... '기대작' 면모 보여줄까

확고한 팬덤을 기반으로 출시 전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넷마블의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의 서비스가 코 앞으로 다가오는 모양새다. 넷마블이 '나혼렙'을 통해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린다.

넷마블은 오는 3월 19일 오전 10시에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액션 RPG '나혼렙'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여기서 '나혼렙'의 구체적인 게임 소개 및 사업 일정 등이 발표된다. 현장 쇼케이스는 미디어 대상으로 진행되며, 당일 유튜브 넷마블 채널에서는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나혼렙'이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유는 원작의 IP 파워가 막강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정한 계기를 통해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그려낸 '나 혼자만 레벨업'은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1위를 수성하고,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 뷰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인기도 뜨겁다. 해외의 애니메이션 OTT 서비스인 크런치롤(crunchyroll)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고, 대표적인 미디어 평점 사이트인  IMDb에서 가장 인기있는 TV프로그램 TOP 100에 등재되기도 했다. 

게임성도 호평 받았다. 넷마블은 지난 2022년 지스타에 '나혼렙'을 들고 나왔다. 이 때 해당 게임을 시연해본 유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오고 갔다. 특히 연출과 액션성 부문에서 호평을 얻었다. 

지난 4분기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성과에 힘 입어 적자 탈출에 성공한 넷마블이 '나혼렙'을 통해 본격적인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나혼렙'이 싱글 플레이 경험을 기준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도 특기할 만 하다"며 "이를 통해 보다 넓은 유저층에게 넷마블의 네임밸류를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