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또 업그레이드 됐다...전화번호 검색까지 앱 안에서
안드로이드·SKT 유저도 통화녹음 비즈연락처로 외부 전화번호 검색 법인폰도 에이닷 기능 활용 가능
2024-04-02 우연주 기자
SK텔레콤이 AI 개인비서 어플 '에이닷'의 업데이트를 알렸다.
이번 업데이트로 에이닷 유저는 외부 어플에서 전화번호를 검색할 필요 없이 에이닷 안에서 바로 검색하고 전화를 걸 수 있다.
에이닷 유저 A씨는 "기존에는 에이닷이 기본 전화 어플이 아니다보니 네이버지도에서 전화번호를 검색한 뒤 에이닷에 붙여넣기 해서 써야 했다. 이제 어플 안에서 '미용실'을 검색하면 근처 미용실 전화번호를 바로 보여줘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는 '비즈연락처'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비즈연락처는 내 연락처에 저장하지 않은 업체 전화번호도 상호검색을 통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에이닷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폭도 넓어졌다.
이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SKT에 가입했다면 에이닷을 사용해 통화, 통화녹음, 통화요약 세 가지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타 통신사를 이용 중인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에이닷으로 통화하고 녹음하는 것은 안 되지만 통화요약 기능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법인 고객들도 개인인증이 된 법인폰이라면 에이닷 전화에 가입하여 통화 녹음 및 요약, AI 제안, 통역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용훈 SKT AI 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 전화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