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출금 수수료 최저가에 200% 보상제까지"...빗썸, 고객 혜택 극대화
빗썸, 점유율 확대 위해 파격적인 정책 시도 13일부터 출금 수수료 최저가 정책 실시 보상제도도 시행...수수료 차액의 200% 보상
빗썸이 거래 수수료에 이어 출금 수수료에서도 최저가 정책을 실시하고, 그에 따른 보상제도 추진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한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빗썸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파격적인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며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출금 수수료 인하도 잘하지 않는데, 거기에 200% 보상제까지 내놓았다"고 말했다.
빗썸은 13일부터 DAXA 소속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공지를 기준으로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 최저가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빗썸 관계자는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출금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저 출금수수료 보상제도 시행했다. 출금 수수료 보상제는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타 거래소보다 비쌀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보상 신청은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을 눌러 신청할 수 있다. 타 거래소 대비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높게 적용 됐을 경우, 신청 즉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포인트는 출금 완료 시점의 수수료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 교환 등으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단,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은 출금 완료 후 1일 이내 신청해야 하며, 비교 대상 거래소에서 거래지원하는 가상자산과 동일한 네트워크로 입출금이 지원된 경우 보상 가능하다. 또한 일부 가상자산은 원활한 출금 지원을 위해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업계 최저 거래수수료에 이어 최저 출금 수수료 제공으로, 이용자들의 가상자산 거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업계 최저 수수료를 비롯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빗썸은 거래수수료율을 업계 최저인 0.04%로 낮췄다. 업비트와 코빗의 거래 수수료율(0.05%)보다 0.01%p 낮은 수준이며, 코인원(0.2%)과는 0.16%p나 차이난다.
고팍스의 기본 거래 수수료율은 0.2%다.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USD코인 거래에 대해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