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올랐더니…젠슨 황 CEO, 월마트 창립자보다 부자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세계 17위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배당금 늘려

2024-05-24     우연주 기자
[사진=엔비디아]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엔비디아 주가가 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자산도 913억 달러(약 126조원)로 77억 달러(10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제슨 황은 세계 부호 순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젠슨 황의 순자산은 목요일 기준 913억 달러로 급증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3계단 뛰어올라 세계 17위 부자가 됐다”고 말했다.

젠슨 황의 자산 대부분이 엔비디아 주식인 만큼 주가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젠슨 황은 월마트 창립가보다 더 부자가 됐다.

블룸버그는 “젠슨 황은 월튼 엔터프라이즈를 공동 관리하는 짐 월튼, 월마트 창업 일가보다 더 부유해졌다”고 썼다.

엔비디아는 지난 23일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배당금도 4센트에서 10센트로 150% 높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나스닥에서 전일보다 9.32% 폭등한 1037.99달러를 기록했다. 시총도 2조5000억달러가 됐다.

젠슨 황은 대만 타이페이에서 태어나 9세 때 가족과 태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93년 실리콘밸리에서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해 30년째 CEO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1963년 생으로, 올해 61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