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30일 대만 출시…사전 다운로드도 시작

지난해 갑작스러운 연기 이후 1년여 만에 출시 결정

2024-05-27     이준혁 기자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오는 30일 대만에 출시된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월부터 대만에서 서비스할 예정이었으나 출시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그리고 1년이 지나 대만 정식 서비스가 결정된 것이다. 지난 24일, 대만의 ‘로스트아크’ 공식 채널은 출시와 관련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퍼블리셔 해피툭은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별도의 비공개 베타테스트 없이 공개테스트 겸 정식 출시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해피툭은 24일부터 ‘로스트아크’의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됐다고 밝히고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콘텐츠와 향후 운영 방안을 설명하며 대만 팬들을 기쁘게 했다. 특히 매월 1회씩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용자와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0일 대만에 출시되는 ‘로스트아크’는 17개의 클래스로 출발한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콘텐츠와 속도를 맞추기 위해 매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와 콘텐츠를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나 사용자가 게임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소통하며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업데이트 전에는 공식 유튜브로 업데이트 미리 보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업데이트할 콘텐츠도 일부 공개했다.

‘로스트아크’는 꾸준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스팀에서는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게임 사용자를 놀라게 했다. 대만은 국내처럼 MMORPG의 인기가 매우 높다. 국내 MMORPG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로스트아크’가 출시되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대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