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순자본비율 550% 도달"…10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아이비케이투자증권 제1회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발행 보험사와 연기금 등 총 5개 기관 인수 참여
2024-07-15 나아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IBK투자증권이 1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15일 IBK투자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회사의 순자본비율이 현재 479%에서 약 550% 수준으로 증가해 자본건전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BK투자증권의 중소기업을 위한 자기자본 직접투자(PI)와 신성장동력 발굴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아이비케이투자증권 제1회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기준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자본성 증권으로, 자본적정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행 규모는 1000억 원, 금리는 5.7%이며 만기일은 2054년 7월 11일(30년)이나 5년 경과 후 콜옵션이 부여돼 있다.
인수에는 보험사와 연기금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한 곳으로 알려졌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IBK투자증권이 시장에서의 신뢰를 확인하고 인정받는 동시에 초우량 중기특화증권사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며 국민과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증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