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규 OS ‘퍼블릭 베타’ 비전 프로만 빼고 출시?…”비전 프로 업데이트 없다는 의미는 아닐 것”

퍼블릭 베타는 개발자 베타 이후 단계 기본 기능 작동 잘 되고 안정성 강화 2주마다 새 버전…체험판 참여도 可

2024-07-17     우연주 기자
[사진=애플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애플이 새로운 OS(운영체제)의 ‘퍼블릭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다만 유일하게 ‘비전 프로’의 OS만 퍼블릭 베타 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블릭 베타는 ‘개발자 베타’ 이후 출시되는 버전으로, 정식 출시는 아니지만 보다 안전성이 강화된 버전이다.

비전 프로의 퍼블릭 베타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해서 비전 프로 OS가 업데이트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애플 제품에 정통한 A씨는 “비전 프로의 ‘퍼블릭 베타’만 공개되지 않았을 뿐, 개발자 베타는 이미 공개돼 있다. 보통 개발자 베타는 퍼블릭 베타에 비해 미완성 느낌이 더 강하고 퍼블릭 베타는 기본 기능들이 좀 더 잘 작동하는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고 말했다.

애플은 보통 2주마다 새로운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A씨는 “이번에 공개된 퍼블릭 베타는 개발자 베타의 세 번째 버전과 비슷하다. 애플이 2주마다 새 베타 버전을 출시하는 만큼 다음 주 초에 네 번째 개발자 베타, 그리고 2주가 더 지나면 두 번째 퍼블릭 베타가 앞서 나온 개발자 베타와 비슷한 모양새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아이폰을 위한 OS 18, 아이패드용 iPadOS 18, 맥북 및 아이맥을 위한 macOS 15 Sequoia, 애플 TV의 tvOS 18, 홈팟용 HomePod Software의 퍼블릭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베타 사용자로 신청할 수도 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최신판 베타 버전을 체험할 수 있다. 

OS가 업데이트 되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홈화면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창 크기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윈도우 타일’링 기능이 맥 OS에 생기고, 아이폰 화면을 그대로 맥으로 전송하는 ‘아이폰 미러링’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휴대폰과의 문자 전송 호환성도 개선된다.

다크모드에서 아이콘을 별도로 지정하는 기능, 제어 센터에 앱 추가, 잠금화면의 사용자 지정, 앱 잠금 기능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