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급변하는 AI 시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우리 생활이 AI로 달라지고 있다"

‘2024년 AI 이슈를 용어와 함께 쉽게 이해하기’ 보고서 발간 핵심 기술 동향부터 응용, 규제와 과제까지… AI의 현주소는? 핵심 키워드 ‘경계를 허무는 AI’… 다양한 분야·기술 융합돼

2024-07-26     이선행 기자
[사진=NIA]

[녹색경제신문 = 이선행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2024년 AI 이슈를 용어와 함께 쉽게 이해하기’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첫 번째 「The AI Report」다. 「The AI Report」는 NIA가 기획·발간하는 보고서로 인공지능 기술·산업·정책의 글로벌 이슈와 동향과 시사점을 분석해, 현안에 대응하고 관련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된다. 

이번 보고서는 백인수 NIA 인공지능정책본부 AI정책연구팀 수석(이하 백 수석)과 신동형 알서포트 전략기획팀 팀장(이하 신 팀장)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백 수석의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환경 속에서 국민들이 쉽게 AI에 다가가고 접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자는 취지였다. 

26일 신 팀장은 “AI는 거시적으로 볼 때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흐름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우리의 일상과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도구”라며 “보고서가 우리 국민들이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줘, 나아가 AI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고서에는 2024년 7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한 AI의 화두 전부가 담겼다.

AI 반도체, 멀티모달 AI, 온디바이스 AI 등 AI의 핵심 기술 동향과 AI 주권 등 응용 분야를 비롯해 AI 윤리와 규제 등의 주제도 함께 다룬다. 

AI 핵심 키워드로는 ‘경계를 허무는 AI’가 선정되었다.

보고서는 “과거에는 AI가 특정 영역에서만 활용되는 제한적인 기술이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분야와 기술이 융합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멀티모달 AI를 예시로 들며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융합해 AI의 활용 범위를 넓혀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의존성을 낮춰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Embodied AI는 물리적 형태를 갖춘 AI의 등장을 통해 AI가 현실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서술했다.

‘2024년 AI 이슈를 용어와 함께 쉽게 이해하기’는 NIA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