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로 '횡적 성장' 노리는 넥슨... 지속적 업데이트 '눈길'

마비노기 신규 재능 '점성술사' 2차 업데이트... '마비노기 영웅전' 새 에피소드도 추가 지속적인 IP 확장 공언... 그래픽 갈아엎는 '이터니티' 및 액션게임 '빈딕투스' 개발중

2024-09-05     이지웅 기자
‘마비노기’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넥슨이 자사를 대표하는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를 지속적으로 다듬어 나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마비노기’에 신규 재능 ‘점성술사’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생활 특화형 재능 ‘운명 점성술’을 선보였다. 별들의 위치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운명과 미래를 읽어내는 능력으로, ‘운명 점성술사’는 점술 카드 등 ‘점성술사’에게 필요한 각종 아이템을 다룰 수 있다.

수면에 비친 별의 잔상을 낚는 낚시 스킬 ‘스타 캐스팅’으로 필요한 재료를 획득하고, ‘스텔라 크래프트’ 스킬로 다양한 전용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또, ‘카드 오라클’ 스킬로 게임 시간으로 하루마다 그 날의 운세를 점치고, 그에 맞는 버프를 얻을 수 있으며, ‘소울 캐치/커스터마이징’ 스킬을 통해 NPC나 몬스터, 캐릭터의 모습을 점술 카드에 저장하고 자유롭게 꾸미거나 낭만 농장에 설치할 수 있다.

‘마비노기’ IP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인 ‘마비노기 영웅전’에는 시즌4 에피소드10 ‘길 잃은 자의 종말론’이 업데이트 됐다. ‘스렝’을 격파하고 악신의 강림을 막기 위해 고대 제단으로 향하던 영웅 일행이 전쟁과 혼돈의 여신 ‘마하’의 술수로 ‘루 라바다’를 잃고 증오와 실의에 빠진 ‘스피노스’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마비노기

이와 함께 신규 추가된 4인 레이드 콘텐츠 ‘그릇된 고해’는 ‘타라타’ 방면의 ‘셴 마그 숲’에서 120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다. 태양의 왕국을 본뜬 이공간에서 무구에 깃든 번개와 모래 마법을 다루는 보스 ‘스피노스’가 등장한다.

한편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 3일 넥슨의 ‘횡적 성장’을 이끌어 낼 넥슨의 게임 중 하나로 ‘마비노기’를 언급했다. 이를 위해 마비노기 IP를 꾸준히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넥슨은 ‘마비노기’의 엔진을 교체하는 ‘마비노기 이터너티’와 신작 액션 게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연내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비노기’는 특유의 분위기를 통해 탄탄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지만 다소 오래된 탓에 IP에 진입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라며 “새로운 유입층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엔진 교체 프로젝트인 ‘마비노기 이터너티’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