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을 얻게 될 열린 공모전’...오토바이 브랜드 로얄엔필드가 제시하는 예술축제

-세계적 오토바이 브랜드 로얄엔필드가 4회째 개최하는 예술 공모전 -글로벌 예술 심사단에 한국 대표로 이진화 사진작가도 포진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출품작 협업기회 및 마스터 클래스, 인도 방송 출연 기회 등 다양한 보상도 대기 중

2024-09-23     박순모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순모 기자]

12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전통적인 모터사이클 브랜드 로얄엔필드는 오토바이와 의류, 액세서리 판매에만 몰두하는 기업이 아니라 즐거운 모터사이클 문화 확산에 열정을 지닌 브랜드로 성장했다.

1000년

그들의 대표적인 모터사이클 문화 확산 이벤트 중 하나로 ‘Art of Motorcycling’이 있다. 이 캠페인은 오토바이를 사랑하는 예술가들에게 모터사이클과 관련한 회화 혹은 공예들을 출품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로서,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일본, 말레이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등 로얄엔필드가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글로벌 예술 플랫폼으로 진화됐다.

4번째 시즌의 메인 테마는 ‘Y3K 에디션’이며 약 1000년 후 미래인 3000년대를 배경으로 인간, 기술, 자유에 대한 갈망을 주제로 한다. 참가자들은 미래의 오토바이가 주행을 넘어서 어떤 형태로 발전할지 상상하며, 은하계와 미지의 지형을 탐험하는 장면을 연출하면 된다.

아티스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은 생성형 AI, 디지털 아트, 수공예, 코믹 아트까지 총 4개의 분야로 구성됐다.

로얄엔필드는 4번째 시즌을 맞이해 20명의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했고, 국내 사진작가인 이진화 씨도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이진화 작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심사위원에 발탁되어 영광이다. 각 심사위원단의 기준이 있겠지만, 저는 공모작의 독창성에 집중해 심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진화 작가 외에도 일본의 만화가 하루카 사토나카, 멕시코의 아트 디렉터 마오 그로뉴월드, 태국의 예술가 타크릿 크룻폼 등 20명의 다양한 국적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작품은 SNS 투표를 통해서도 심사될 예정이며 상위 8위에 오른 디자인 작품은 로얄엔필드의 연례 행사인 모토버스(Motoverse)에 전시되며, 로얄엔필드 T셔츠에도 프린팅될 계획이다.

각 종목의 우승자들은 로얄엔필드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전 세계에 자신을 알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특히 코믹 아트 분야 우승자는 향후 로얄엔필드와의 협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술가들은 로얄엔필드 공식 웹사이트의 #ArtofMotorcycling에 등록 후 디자인 툴깃을 다운로드하여 참가하면 된다. 창작품은 인스타그램에 @royalenfield 혹은 @royalenfieldlifestyle을 태그하고, #ArtofMotorcycling 혹은 #ArtofMotorcyclingY3K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공모작 마감은 10월 20일이며, 우승자는 11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발표될 예정이다.

로얄엔필드 코리아의 마케팅 담당자인 이명주 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이전보다 진일보한 보상으로 구성됐다. 유명 디자인 대학의 마스터 클래스 참여기회 및 그래피티 활성화 프로그램도 포함되며 인도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Daily Objects 및 프리미엄 브랜드 FARAK과 함께 참가자 고유의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