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엔지니어 출신·30대 중반' 대표이사 신규 선임···증권가 최연소 CEO 탄생
김규빈 토스증권 제품총괄, 토스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김승연 전 대표 뒤이어 토스증권 네 번째 대표이사 자리 맡아 증권업계 최초 '엔지니어 출신·30대 중반' 대표 탄생
2024-10-10 나아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10일 토스증권은 주주총회를 열고 김규빈 제품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 강화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김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라며 "새로운 제품 총괄로는 고동완 PO가 선임됐다"라고 전했다. 김규빈 신임 대표는 1989년생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토스증권의 네 번째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엔지니어 출신인 김 신임 대표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명문 기숙학교인 노스필드 마운트 허먼을 졸업하고, 명문대 카네기 멜런에 입학해 전자·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2012년 모바일 선물 서비스 '나노조'를 창업한 뒤 2017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이베이 코리아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다.
이후 비바리퍼블리카에 입사해 2022년부터 토스증권에서 근무한 김 신임 대표는 토스증권에서는 소액으로도 미국 빅테크 회사채를 매매할 수 있는 해외채권 서비스와 모바일만큼 간편한 웹트레이딩시스템(WTS)를 선보이는 등 가파른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