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을 가다] 대우건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직접 둘러보니...경기 북부 첫 대규모 개발 단지 청사진 보여

- 양주역 도보 접근 등 직주근접으로 실거주자 관심 증가 - 미래형 도시개발 중심, 양주테크노밸리와 연계한 경기 북부 핵심 주거지

2024-10-25     문홍주 기자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25일 대우건설이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까지 8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면적 59㎡와 84㎡의 중소형 아파트로 총 1,17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490만원으로, 입주는 2028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고려한 설계, 전 세대 남향 배치 등

현장에서 확인한 견본주택 내부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고려한 설계가 돋보였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이 확보되었으며, 특히 전용 84㎡ 타입은 전면 개방형 설계로 실사용 면적이 극대화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공간 활용을 위해 가변형 벽체와 드레스룸이 적용됐으며, 일부 타입은 알파룸까지 포함해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실내체육관과 같은 운동 공간을 비롯해, 도서관과 스터디룸 등 다양한 여가와 학습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입주민의 다양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주차 공간도 세대당 1.26대의 여유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설치된 스마트 시스템도 눈에 띄었다. 모바일 원패스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며,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기술 요소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역세권의 발전 가능성, 'GTX-C노선'과 '양주테크노벨리'가 변수될 전망

한편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들어서게 될 양주역세권은 양주시가 계획 중인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고 있다. 현장을 돌아본 결과, 이미 1, 2단계 부지조성 사업이 완료된 상태로, 앞으로 3,700여 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양주역 주변에는 지상 2층 규모의 환승센터와 대합실, 주차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GTX-C노선이 개통되면 양주역에서 의정부역을 거쳐 서울 삼성역까지 27분 내에 도달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 확충은 양주역세권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바라본 양주테크노밸리와의 접근성은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보였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약 21만 8천㎡ 면적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양주테크노벨리는 본래 계획대로라면 2024년 준공예정이었으나 규모, 사업기간, 토지보상등의 문제로 2026년으로 미뤄진 것이다. 테크노벨리 개발과 향후 운용에 따라 양주역 일대 개발의 성패가 결정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완공 시 양주테크노밸리는 약 4,3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내 거주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양주역세권 첫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경기 북부 주거 타운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 접근성은 물론 양주역세권과 양주테크노밸리의 개발을 통해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