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키워드 늘 1순위로... 대한항공, 제2회 ‘세이프티 데이’ 행사 개최

임직원 210여 명 참여해 안전 문화 확산 결의 다져 10월 넷째 주 ‘세이프티 위크’ 운영... 현장 근무자 격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2024-10-31     문슬예 기자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Safety Together, 함께 만드는 안전한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본원적 경쟁력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 문화 정착에 힘쓴다는 취지가 담긴 슬로건이다. 항공안전 및 산업안전보건 담당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 업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세이프티 데이’는 안전 문화 확산이라는 임직원들의 결의와 긍정적인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우기홍

31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항공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2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25일)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과 관계 부서 임직원, 한국 공항(KAS)·진에어 소속 직원 등 2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및 ‘세이프티 데이’ 선포 ▲항공안전·산업안전 시상식 ▲소통과 협력을 위한 안전 관련 레크레이션 ▲안전을 주제로 담소를 나누는 ‘세이프티 아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세이프티 위크(Safety Week)를 운영하며 인천국제공항, 부산 테크센터, 부천 엔진정비공장 등 현장 근무자를 위한 격려 프로그램과 전 임직원 참여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매년 세이프티 데이를 통해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안전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 모든 임직원이 안전 문화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안전 문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세이프티 데이’로 지정했다. 국내 첫 민간항공기 취항일이자 ‘항공의 날’인 10월 30일을 기념해 전사적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