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외국인청, 다문화 가정 자녀 대상 ‘책꾸러미 독후 대회’ 개최
‘책꾸러미 도서지원 사업’,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 후원 매년 1,200권의 신간 도서 지원
[녹색경제신문 = 이정환 기자]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은 1일 다문화가정 유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책꾸러미 독후활동 대회’ 시상식을 갖고, 최우수상 등 10명 수상자를 선정하고 격려했다.
이번 독후활동 대회는 서울 소재 2곳 다문화 어린이집에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지원한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 가운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등을 선정,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3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독서를 통해 유아기부터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구로구 소재 구민어린이집(원장 최상미) 및 영등포구 소재 다온어린이집(원장 연지영)과‘책꾸러미 도서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책꾸러미 도서지원 사업’은 사단법인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회장 최기동)의 후원을 받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총 1,200권의 어린이용 신간 도서를 지원한다.
반재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유아들이 책을 많이 접할 기회를 주고 독서 후 느낀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앞으로 창의적인 어린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서를 지원한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의 최기동 회장은 “유아들이 책과 더욱 친해지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상미 구민어린이집 원장은“유아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으며 다양한 언어활동 놀이를 통해 책과 더욱 친해졌으며, 독후활동 대회를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연지영 다온어린이집 원장은 “유아들이 여러 가지 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번 대회는 유아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