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7관왕 수상... 대상은 넷마블 '나혼렙'에게로

'스텔라 블레이드' 기술창작상 전 분야 및 최우수상·인기게임상 수상... 김형태 대표는 '우수개발자' 상 받았다 우수상 수상에 그친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대상 영예는 넷마블 '나 혼자말 레벨 업: 어라이즈'가 차지

2024-11-14     이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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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오늘(13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개최됐다. 

시상식 전까지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가 본상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대상의 영예는 넷마블에게 돌아갔다. 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는 “개발팀을 비롯해 추공, 故 장성락 작가님에게 감사드린다”며 “‘K-웹툰’으로 여러 개의 게임이 만들어졌지만 ‘나혼렙’이 최초의 성공사례라고 생각되며 이를 계기로 콘텐츠의 확장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조만간 스팀 및 콘솔 플랫폼으로 ‘나혼렙’을 즐길 수 있게 준비하고 있으며 12월에 열릴 ‘제주도 레이드’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텔라 블레이드’는 총 15개의 시상 부문 중 7개 부문에서 시상하면서 최대 수상작으로 등극했다. 올해 ‘최우수상’으로 낙점된 해당 게임은 이 외에도 ‘인기상’을 비롯해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등 기술 창작상의 모든 분야에서 수상했다. 본상 중 하나인 최우수상도 ‘스텔라 블레이드’에게 돌아갔다.

이 날 우수개발자 상을 시상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많은 부문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를 좋게 평가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며칠 뒤에는 ‘니어: 오토마타’와의 컬래버가 예정돼 있고 ‘스텔라 블레이드’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더 좋은 게임으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게 열심히 개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반면 기대를 모은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우수상을 받는 데 그쳤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플레이 해 주시는 이용자 분들과 좋은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는 개발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퍼스트 디센던트’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가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외에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인 렐루게임즈는 ‘굿게임상’과 함께 ‘스타트업 기업상’을 수상했다. 롱플레이 스튜디오의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은 인디게임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더해 ▲바른게임환경 조성 기업상 ▲이스포츠 발전상 ▲공로상은 각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한화생명 이스포츠, 김규철 前 게임물관리위원장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