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기자, KAI에 가다下] KAI, 지역균형발전 해소의 주춧돌을 놓다... “세종시처럼 지역에 활력소 불러와”

KAI 지역균형 해소의 주춧돌 되나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 진행중 세종시처럼 지역 격차 해소의 씨앗 되기를

2025-01-20     유자인 기자
[사진=아름다운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사천은 일몰의 장관인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맑은 날이 많아 비행에 최적화된 곳이기도 하기에 KAI가 위치해있다. 지난 5월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개청하면서 경상남도와 사천이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인 KAI

서울로 이주한 많은 타지역 청년들을 인터뷰하거나 관련 연구를 살펴보면 이들이 서울로 이주한 이유는 독보적으로 임금, 일자리, 학업 등 주로 취업과 학업에 관련되어있었다. 

KAI는 최근 3년간 900여명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청년 고용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이로써 전제 임직원 중 연구개발 인력이 60%를 자치하며 KAI의 개발사업 성공에 대한 의지와 미래 6대사업의 추진을 박차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와 항공우주산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인 ‘KAI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KAI 트랙’은 KAI에서 요구하는 일정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춘 학생을 경상대에서 양성하여 KAI 트랙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등 취업의 우선권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KAI는 코로나로 인해 국내 제조업 지원 인력이 감소됨에 따라 항공주우분야 중소업체들의 인력난해소를 위해 베트남 방산전문 공기업(GAET)와 현지 전문인력 양성을 하며 항공우주산업 파트너들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생태계 복원에 노력중이다.

세종시의 사례처럼 되나? “지역균형발전 가능”

세종시의 경우 행정부처들이 대거 이전하면서 완벽하게 탈바꿈하였다. 특히,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특수성이 존재하긴 하고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출생율이 타 지역에 비해 독보적으로 높다. 안정적인 직업과 비교적 성평등한 공직 생활에 힘입었고,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오를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KAI역시 근처 지역사회를 살리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경로당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기본적인 복지는 물론이고, 출산복지 혜택을 기존 아이 한명당 100만원 지원금에서 1000만원, 셋째부터는 3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사내정책을 선보였다. 

교육기관과 중소업체들의 인력난,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를 등한시하지 않고 진주와 사천을 살리려는 KAI의 행보는 앞으로 타 지역정부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