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쳐 게임 ‘로스트 소드’ 출시 50일만에 140억원 매출 기록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 강점으로 꼽혀

2025-03-11     이준혁 기자

위메이드커넥트가 출시한 서브컬쳐 게임 ‘로스트 소드’가 출시 50일만에 1000만 달러(한화 약 14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로스트 소드’는 지난 1월 16일에 출시한 서브컬쳐 게임으로 ‘카멜롯의 전설’을 배경으로 전설의 성검 엑스칼리버를 찾기 위해 여러 동료와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국내 구글플레이에서 매출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업계 관계자는 “’로스트 소드’는 출시 전부터 매력적인 캐릭터를 앞세워 서브컬쳐, 방치형 게임의 기대작으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출시 이후 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얻은 ‘로스트 소드’가 50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50만을 돌파했고 누적매출도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로스트 소드’는 출시 이후 50일 동안 국내 모바일 서브컬쳐 게임 중 다운로드 수와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올린 매출만으로도 글로벌 서브컬쳐 게임 매출순위 30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 출시한 서브컬쳐 게임 중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이 됐다.

센서타워는 ‘로스트 소드’의 성공 요인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꼽았다. 센서타워가 사용자들의 평가를 분석한 결과 캐릭터가 귀엽고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캐릭터 매력 다음으로는 몰입감이 높은 스토리를 꼽았다. 

이 게임은 ‘카멜롯의 전설’을 배경으로 사용한 덕분에 친숙하게 매력적인 스토리 전개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다. 또한 국내 유명 성우의 참여를 통해 캐릭터에게 생동감을 살린 것도 인기의 원인으로 보인다.

센서타워는 ‘로스트 소드’는 방치형 게임의 특징을 살리면서 깊이 있는 RPG 요소를 결합하여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자동 전투와 오프라인 보상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이벤트 던전과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통해 쉬운 게임 플레이와 성장하는 재미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퍼블리셔인 위메이드커넥트는 ‘로스트 소드’ 출시 이후 서브컬쳐 게임에서 입지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로스트 소드’ 출시 전에는 서브컬쳐 게임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로스트 소드 ‘출시 이후 모바일 서브컬쳐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며 호요버스, 텐센트, 넷마블 등과 경쟁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