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확의 시기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3만원 유지’…IBK투자증권

2018-01-26     정수남 기자

IBK투자증권이 LG전자에 대해 수확의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이 전분기 보다 3.5% 증가한 14조3955억원, 영업이익은 52.4% 급감한 2311억원(LG이노텍 제외)으로 예상된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LG전자의 매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에어컨 판매가 줄면서 H&A 사업부와 VC사업부의 감소를 제외하면 나머지 사업부는 3분기 대비 상승했다.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MC사업부의 적자 규모 감소를 제외하면 대부분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악화됐다.

다만,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할 것이지만, 전분기보다 6% 감소한 13조53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7% 급감할 것이지만, 전분기보다는 3배 가까이 증가한 6618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주가는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개선된 ROE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H&A, HE 사업부의 이익 역시 안정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