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체인, 멕시코 굿즈티비(Goods TV)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2018-07-11     최장원 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은 중남미 최대 한류 플랫폼을 운영 중인 멕시코 굿즈티비와 IT 솔루션 공급 계약 및 블록체인 사업의 공동 전개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그마체인이 굿즈티비에 스트리밍 솔루션 및 중남미 시장에 특화된 메신저 서비스를 개발해 공급하는 한편, 굿즈티비가 추진 중인 한류 중심 중남미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업과 시그마체인이 전개하는 블록체인 사업의 발전을 위해 양사가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싸이월드 개발자 출신 곽진영 대표가 설립한 시그마체인은 각종 IT 솔루션 및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하는 IT 기술 스타트업이다. 회사명 시그마체인은 이 회사가 자체 개발 중인 한국형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더리움, 이오스 등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와 보안의 단점을 개선한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자체 개발,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에게 플랫폼 공급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시그마체인 메인넷과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Dual Delegated Proof of Stake) 기술 구현을 실증하는 차원에서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퓨처피아’를 연내 론칭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굿즈티비(Goods TV)는 지난 4월 새롭게 론칭한 중남미 최대 한류 콘텐츠 전문 플랫폼으로서, 한국의 최신 연예뉴스와 웹드라마, 웹툰을 비롯한 예능, 뷰티, 라이프스타일, 음악방송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스페인어 자막과 함께 서비스함으로써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전역에 한류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시그마체인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굿즈티비는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및 메신저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남미 전역을 대상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중남미 현지에서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론칭하는 한편, 시그마체인이 개발 중인 SNS 퓨처피아의 중남미 서비스를 담당하는 블록프로듀서(BP·Block Producer)로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