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조정호 회장, 상반기 보수 14억5800만원 받아

2018-08-15     황동현 기자

메리츠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조정호 회장이 올해 상반기 약 14억5837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메리츠금융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1~6월) 급여 5억원, 상여 9억4217만원, 기타 근로소득 1620만원 등 총 14억5837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여금을 많이 받아 최근 수년간 금융권 '연봉 킹' 자리를 차지했던 최희문(54)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은 올 상반기 보수로 13억7436만원을 받았다. 이는 메리츠종금증권 임원보수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지난 9일 메리츠종금증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급여 4억원, 상여 9억6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30만원을 수령했다. 

이 외에 김기형 부사장은 13억4900만원, 이명희 전무(책임 전문임원) 13억2400만원, 여은석 전무 12억6200만원, 정남성 고문이 12억18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