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겟차'에 10억 원 투자...자동차 구매 불편 해결하는 자동차 플랫폼으로 성장 기대
- 투명한 실 거래가 제공과 빠른 금융사 상담 연결이 특징
- 지난 3월 '겟차 시세' 출시 이후 일 사용자 20배 증가
카카오벤처스가 신차 가격 비교 플랫폼인 '겟차'에 1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겟차'는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의 불편과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6월 출시한 겟차는 모바일을 통한 자동차 비교 견적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실 거래가 정보를 투명하게 알 수 있고, 판매자도 자동차 구매 의향이 있는 고객에게 집중해서 상담 및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 겟차는 20개 자동차 브랜드와 130여 개 차종의 실시간 거래가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와 금융사를 직접 연결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할부나 리스 형태로 자동차를 구매할 때 별도로 소비자가 진행해야 했던 금융 상담의 불편과 높은 수수료율을 해결한 것이다.
또한 지난 3월 수입차 시세정보 서비스 ‘겟차 시세’ 출시를 기점으로 현재 8월 기준 겟차의 일 사용자 수가 20배 급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겟차 정유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 채용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겟차를 사용하는 누구나 자신에게 적합한 자동차를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 투자팀장은 “겟차는 자동차 구매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는 편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자체 자동차 정보 콘텐츠와 투명하고 질 높은 견적 정보를 더욱 확대해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의 불편과 정보 비대칭을 한 번에 해결하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