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가 기대되는 게임주] 넷마블, 어려운 상황일수록 실적주 우선

2018-10-12     이다윗 게임전문기자

 

이번 주 주식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국내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면 한국에 투자할 자금이 미국으로 쏠리게 되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한국의 주식시장이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번 여파로 한국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았고, 심지어 최근 투자 수요가 일어나고 있는 가상화폐시장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후속적인 효과로 한국 역시 금리인상을 하게 된다면 은행 대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2중고를 겪게 된다. 

결국 시장이 어려워지면 큰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내실이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 된다. 
 

최근 게임주 중에서 이러한 우량주를 고르라면 아마도 넷마블을 꼽을 수 있다. 
정확한 실적이야 공시가 이루어져야 알 수 있겠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넷마블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됐다. 게다가 최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기작'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쇼케이스를 통해서이번 지스타 게임쇼에서 플레이버전을 공개하고, 12월6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내 출시를 확정지은 것이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다.'리니지2레볼루션'에 이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두 번째 대형 협력 프로젝트인 셈이다. 

이미 '리니지2레볼루션'가 좋은 결과를 보였고 PC버전 ‘블소레볼루션’의 높은 수준의 풀 3D 그래픽 감성을 살렸으며, PC MMORPG에 버금가는 방대한 콘텐츠와 세계관을 구현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안정된 3분기 실적과 성공가능성이 큰 기대작의 출시가 다가왔다는 점에서 ‘넷마블’을 눈여겨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