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렐, 신발부문서 세계 판매량 1위 달성...13년 연속 업계 '왕좌' 지켜냈다

미국 제외한 전 세계서 전년 대비 판매 6.7% 증가해

2018-10-18     안세준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MERRELL)이 아웃도어 신발부문 세계판매 1위를 달성하며 13년 연속 글로벌 넘버 원 아웃도어 브랜드의 위상을 고수했다.

유럽 아웃도어 미디어그룹 EDM의 아웃도어 전문지 ‘컴패스(COMPASS)’에 따르면, 머렐은 2017년 총 7억2200만달러(한화 약 8248억원)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세계 신발 판매액 49억7300만달러(한화 약 5조6816억원) 중 14.5%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머렐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2억4100만달러(한화 약 2752억), 미국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는 4억8100만달러(한화 약 5493억)를 판매했다. 특히 전년 대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판매가 6.7% 증가하여 시장점유율 16.4%를 기록했다.

머렐 관계자는 “머렐이 13년 연속 세계판매 1위를 고수할 수 있던 것은 뛰어난 기술력과 트렌드를 주도하는 다자인 감각이 더해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액티브 컨슈머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머렐의 매력을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