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서촌 통인시장 명물 '이상의집' 재개관

2018-12-19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이상의집’ 새 단장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9일 오전 재개관식을 진행됐다.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이상의집은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천재 시인 이상(李箱, 1910-1937)이 20여 년간 생활했던 집터로, 철거 위기에 처해 있다 2009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이 민간 기업의 후원을 통해 매입한 후 서촌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가꿔 왔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 체결 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의 일환으로 이상의집 후원을 결정했다.

이날 공개된 이상의집은 보다 쾌적한 전시 및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편의시설과 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상의 작품이 발표된 최초의 서적, 신문 등의 지면들을 아카이빙해 시, 소설, 수필, 서신, 그림 및 삽화 등 총 156점의 귀중한 자료를 전시하게 됐다.

또한 이상의집에는 중견 조각가인 최수앙 작가가 작업한 이상 동상도 설치됐다. 동상은 이상이 집에 거주하던 시기의 사진 및 이상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서양화가 구본웅이 그린 초상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