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철수 전 대표, "AI 미래에 교육개혁 필요"...독일서 세계적 석학들과 '10년 후 미래' 토론
독일 바이로이트(Bayreuth) 대학 주최로 열린 '콜로키움 2029' 참석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최근 독일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10년 후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콜로키움 2029(Colloquium, The World 2029)'에 연사로 참석해 토론을 가졌다.
안 전 대표가 독일로 떠난 후 현지에서 외부 활동과 함께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15일 독일 바이로이트(Bayreuth) 대학 주최로 열린 '콜로키움 2029'은 전세계 석학들과 오피니언 리더, 미래 전문가 등이 참가해 주요 이슈 발제와 토론을 통해 다가올 10년 후의 미래상황에 대해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콜로키움(Colloquium)이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공통의 주제를 놓고 발제후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18일 안철수 전 대표의 싱크탱크 모임인 미래광장 등에 따르면 이날 안철수 전 대표는 바이로이트대학 초청으로 본 미래예측 콜로키움에 연사로 참석해서 전문가로서의 노하우와 유럽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미래비전에 활발히 토론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향후 10년후 AI의 미래를 예측하면서 "AI가 인류의 진보를 위한 기술이라는 점은 전제하면서도 AI를 응용한 Deep-fake news(심각한 가짜뉴스), video(비디오), audio(오디오) 가능성 즉, AI가 가짜로 만든 것과 진짜 video나 audio 간의 차이를 없애는 작업을 할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런 우려와 가능성에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AI가 대체할 수 있는 직업들과 이에 대해 교육개혁'이 지금부터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독일 뮌헨의 막스프랑크 연구소에서 4차산업혁명을 비롯한 미래 비전 등에 대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지난달 말경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미국 4차산업혁명의 중심 도시인 실리콘밸리 등을 방문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핀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곳곳을 찾아 강소기업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에 대한 정책 연구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