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 취임 첫행보는 ‘보아오’... 빅데이터 통한 디지털 보험 논의
2019-03-25 박순원 기자
한화생명이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향후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대표적인 전문경영인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게 된다.
여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하며 글로벌 보폭을 넓히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외부와의 협업과 열린 혁신경영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며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2001년 창설된 비정부, 비영리 민간기구이다. 2018년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보아오 포럼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2019년 보아오포럼은 오는 26일~29일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다. 개방형 세계경제, 다자주의·지역협력·글로벌 거버넌스, 혁신드라이브 발전, 고퀄리티 발전, 중요 이슈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60여 차례의 세션,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열린다.
여 사장은 보아오포럼에서 하이난성 관계자 및 중국내 주요 보험사 등 금융업계 CEO 등과 만나 디지털시대의 보험산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금융가치창출, 금융산업 투자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