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2만여대 리콜...북미서 엔진 조기 점화 결함 '2013년산 1.6리터 가솔린 해당'
2019-03-30 박근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엔진 결함이 발견된 벨로스터 2만여대를 리콜한다.
AP통신은 이번 엔진 결함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전역에서 차량 화재를 일으킨 엔진 결함에 따른 리콜과는 다른 문제라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엔진이 일찍 점화되면 필요 이상의 압력이 생겨 엔진이 손상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엔진이 꺼지거나 불이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울산공장에서 지난 2012년 4월~2013년 10월 생산된 1.6리터(L) 가솔린 엔진이다.
현대차는 오는 5월 13일부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리콜을 시작한다.
한편 기아자동차 미국법인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종 중 벨로스터와 같은 엔진을 쓴 차종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