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상여금으로 자사주 1000주 받아 …총 3500주 보유
- 80여명 주요 임원들도 자사주 상여…100주에서 500주 사이로 차이 있어
- 관계자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일환…직원들도 받아"
- 80여명 주요 임원들도 자사주 상여…100주에서 500주 사이로 차이 있어
- 관계자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일환…직원들도 받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자사주가 지급됐다. SK텔레콤이 시행 중인 현금과 자사주를 섞어서 성과급으로 주는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영상 MNO사업부장을 포함한 SK텔레콤 임원들은 3일 일제히 자사주를 성과급으로 지급받았다.
박 사장은 이전 2500주에서 1000주를 추가로 상여받아 총 35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어 유영상 MNO사업부장이 500주, 윤풍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00주를 받았다. 나머지 80여명의 임원들도 100주에서 500주 가량을 받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302억1859만원(12만3090주)어치의 자사주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이 자사주를 임직원 상여 목적으로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사는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 중으로 임원들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자사주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며 "이번 공시에 올라간 내용들은 이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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