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지난해 IPTV와 AI·DX 사업 급성장…KT, 올해도 '디지코' 전환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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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지난해 IPTV와 AI·DX 사업 급성장…KT, 올해도 '디지코' 전환 박차 가한다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2.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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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1.7% 감소한 23조9167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1조1841원 기록
-IPTV와 AI/DX 분야 성장이 가장 두드러져…KT, "올해도 디지코 전환 가속화"

KT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3조91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1841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에는 단말 수입 감소 및 금융·부동산 사업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효율적 비용 집행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KT는 설명했다.

서비스 분야 별로 살펴보면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6조9338억을 기록했다. IPTV 매출도 지속적인 가입자 성장과 플랫폼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7.7% 성장한 1조7232억원을 올렸다.

반면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대비 7.3% 감소해 1조4655억원에 머물렀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접속료 감소로 전년과 동일한 2조12억원으로 나타났다.

B2B 사업은 IDC사업 수요 증가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 성장했다. 규모는 2조 7740억원이다. 특히 AI/DX 분야 매출이 550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8%나 상승했다.

주요 그룹사간 동향은 업계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BC카드와 에스테이트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카드 및 임대 사업 부진으로 각각 전년 대비 4.2% 감소한 3조3864억원, 24.9% 감소한 364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음원 유통, T커머스 사업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9.6% 증가한 7720억원을 올렸다.

KT는 올해 AI/DX 성장을 본격화하고 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플랫폼 사업역량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량 가입자 확대로 효율적 비용 집행을 추구하고 디지코(Digico)로의 전환에 맞춰 서비스 매출 위주의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 매출로는 연결 기준 25조원 이상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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