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CJ그룹은 대외 공식 행사 없이 지난 3일 CJ인재원에서 지난해 창립기념일에 타계한 고(故) 손복남 CJ고문 1주기 추모식과 이재현 회장 주재 CEO 전략회의를 진행했는데요. '겸허'의 경영철학을 새기고, 그룹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롯데가 4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 '밸유 for ESG'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내달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2023년 밸유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를 반영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하는데요. 롯데는 멘토링 및 계열사 ESG 프로그램 참여 연계 등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쿠팡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로켓배송 최초로 오토바이 판매를 시작하는 등 오늘(5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 CJ그룹(회장 이재현)이 5일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CJ그룹은 지난 3일 오전 지난해 창립기념일에 타계한 고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을 갖고, 이어 오후에는 이재현 회장 주재로 ‘온리원(ONLYONE) 재건 전략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그룹 관계자는 “엄중한 경영 상황을 고려해 CJ그룹 성장에 평생을 기여해온 고인과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되새기며 내실을 다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룹 차원의 70주년 대외행사는 별도로 없었다.
11월 5일은 CJ그룹의 모태인 CJ제일제당이 1953년 부산공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설탕을 만들기 시작한 날이다. 이병철 선대회장이 창립기념일로 지정했고, CJ그룹은 창립이래 줄곧 이 날을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다.
CJ인재원에서 진행된 고 손복남 고문 추모식에는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이미경 CJ ENM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장손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손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일가 친인척과 주요 계열사 CEO 등이 참석했다.
손 고문은 이재현 회장이 평소에 “어머님은 선주(船主), 나는 선장(船長)”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CJ그룹의 탄생과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고문은 작년 그룹 창립기념일인 11월 5일에 향년 89세로 타계해 그룹 70주년 창립기념일이 곧 1주기 추모식이 됐다.
이 날 CJ그룹은 CJ인재원의 메인 교육홀을 손복남 홀로 헌정해 '겸허(謙虛)' 등 고인이 계승한 기업가 정신을 전파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고인과 어린시절을 보낸 집터(서울시 중구 필동로 26)에 위치해 있다. CJ그룹은 2003년 손 고문이 인재양성을 위해 그룹에 내놓은 공간에 국내 최초 도심형 연수원인 CJ인재원을 개원하고, 그룹의 미래 주역을 양성하고 있다.
3일 오후에는 이재현 회장 주재로 CJ인재원에서 ‘온리원(ONLYONE) 재건 전략회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이사와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해 그룹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롯데는 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 ‘밸유 for ESG(이하 밸유)’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ESG 기반 봉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 80여 명과 롯데지주 CSV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프로그램 소개 및 참가자들의 활동 선서를 시작으로 환경 전문가 윤순진 서울대 교수 특별강연, 멘토링 세션과 ESG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롯데 ‘밸유’ 사업은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로, 롯데가 임팩트비즈니스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청년층과 함께 ESG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지주는 계열사 ESG 프로그램 참여 연계, 활동비 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2018년 첫 창단한 밸유 봉사단은 환경 보호, 착한 소비,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9월 한 달간 이뤄진 봉사단 모집에는 대학생 119개 팀이 지원해 최종 20개 팀이 선발됐다. 내달 본격 활동을 개시하는 2023년 밸유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폐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한 유기견 용품 제작, 다문화 가정 아동용 그림책 만들기,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주제를 반영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봉사단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는 등 SNS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롯데는 그룹 멘토링을 진행하며 각 팀 별 활동 계획에 대한 실질적 분석 및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 활동 기수의 의견을 반영해 멘토 인원을 4인에서 10인으로 늘리고 활동 기간도 2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하는 등 봉사단 지원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다음달 롯데칠성음료 반려해변 입양 및 정화 활동에 밸유 봉사단이 함께하는 등 계열사 ESG 캠페인과 연계한 활동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3 밸유 봉사단으로 선정된 중앙대(CAVA팀) 박현아씨는 “더 나은 세상을 고민하고 가치를 전달한다는 밸유 for ESG 활동과, 저희 팀의 가치인 더불어 행복하기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이번 활동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 쿠팡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로켓배송 최초로 오토바이 판매를 시작했다.
쿠팡은 최근 ‘오토바이 용품 전문관’을 개설하고 오토바이와 스쿠터를 비롯한 각종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오토바이 전문관의 입점 브랜드는 부산에 위치한 50년 전통의 이륜차 전문 중소기업 ‘한솜모터스’다. 오랜 업력으로 전국 판매망 및 A/S 인프라를 갖춰 배달용 스쿠터와 입문용 바이크를 찾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쿠팡은 성능 검사를 거친 오토바이와 스쿠터를 ‘로켓설치’ 방식으로 고객에게 선보인다. 오토바이를 주문하면 설치 전문기사가 안전하게 상품을 배송하고, 고객은 직접 오토바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인수하게 된다. 일반 제품과 달리 인수 완료 후에 단순 변심으로 반품과 환불이 어렵기 때문에 꼼꼼하게 체크리스트를 보며 전문기사와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 함께 확인한다. 오후 2시 이전에 구매할 경우 빠르면 바로 다음 날 받아보거나 2주 이내 원하는 날짜로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다.
오토바이를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한솜모터스의 최신 모델인 24년식 ‘ADV 125 V-TUNE’을 구매하면 헬멧과 짐을 실을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탑박스를 증정한다. 레트로 클래식 스쿠터인 ‘아르떼 125’ 모델은 바람과 이물질을 막아주는 ‘롱 윈드스크린’과 헬멧을, 입문용 바이크로 정평이 난 ‘베네트 125’를 구매한 고객은 풀 페이스 헬멧을 받을 수 있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전문관에는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여러 기종의 오토바이가 준비돼 있다. 고사양의 125cc 바이크는 물론이고 전동 스쿠터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E-편안 STD’ 모델은 조작이 간편하고 반자동 브레이크가 내장된 4륜 전동 스쿠터로, 거동이 불편한 고객과 어르신도 이용이 가능해 ‘효도상품’으로 통한다. 오토바이 전문관의 모든 오토바이·스쿠터 상품은 ‘쿠팡 선물하기’를 이용해 선물할 수 있다. 카드사에 따라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헬멧·장갑·보호대·의류·정비용품부터 탑박스·핸드폰 거치대·블루투스 헤드셋도 전문관에서 구매 가능하다.
쿠팡이 오토바이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오토바이 로켓배송에 나선 이유는 오토바이가 다양한 용도로 인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취미와 여행뿐 아니라 배달 업무 수요도 높아졌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도 오토바이와 스쿠터가 판매됐지만, 지역별 추가 탁송 비용, 파손이나 고장, 중고 판매 등의 이슈가 빈번했다. 반면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무료로 전문기사가 오토바이를 배송하고, 성능검사와 확인 절차를 거쳐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쿠팡 관계자는 “오토바이 로켓설치는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객이 빠르게 배송받아 직접 전문기사와 검수를 거친 뒤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우수한 품질 역량과 안전성을 갖춘 검증된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와 슈퍼는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인 신선 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상품팀을 통합해 공동으로 상품을 소싱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을 통해 매입량을 늘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표준화된 품질을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김장철 시즌인 11월 중순에 맞춰 준비한 절임배추 사전예약이 가장 큰 성과를 보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을 통해 대량의 배추를 사전에 계약 후 대형 유통사 중 가장 빠르게 절임배추를 선보인 결과, 절임배추의 사전예약 매출(10월 5일~11월 1일)이 전년 대비 3배가량 신장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을 이번 절임배추 사전예약의 성공 요인으로 보고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을 통해 올해 절임배추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배 늘려 운영함으로써 사전예약 판매가격을 평균 소매가격보다 낮춰 책정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0월 31일의 '가을 절임배추(20kg)'의 소매가격은 4만1994원으로 당사에서 10월 한 달간 판매한 평균 절임배추 가격인 3만5000원보다 약 20%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 뿐만 아니라 품질이 우수한 절임배추를 선보이고자 롯데마트와 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들은 지난 7월부터 약 90만평 규모에 이르는 해남, 영월, 평창 배추 산지를 5차례 방문해 배추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 추가로 각 산지별 절임배추 공장도 방문해 생산 시설을 꼼꼼히 점검함으로써 상품이 출고되기 전까지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했다.
한편, 마트와 슈퍼의 주요 경쟁력으로 볼 수 있는 신선한 과일과 수산물에서도 통합 소싱의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 3월부터 가을 인기 과일인 홍로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문경, 영주, 충주 등의 주요 사과 산지를 6개월간 돌아다니며 전년 대비 20% 늘어난 1000여톤의 홍로 사과를 매입했다. 사과 시세가 지난해보다 2배가량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대량 매입을 통해 전년과 유사한 가격으로 책정함으로써 ‘홍로 사과(4~7입/봉)’의 매출은(8월 1일 ~ 10월 31일 기준) 전년 대비 2배 신장하는 결과를 보였다.
추가로 롯데마트와 슈퍼는 노량진 새벽시장에서 들여온 신선한 생선회를 올해 2월부터 공동으로 판매 중이다. 현재 공동 판매중인 생선회는 광어, 연어, 방어회와 같은 시즌 상품을 포함한 3가지로, 새벽 경매시장에서 구매한 원물을 그대로 들여와 점포에서 자체적으로 손질한 후 고객들에게 판매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해당 생선회를 판매한 롯데슈퍼의 경우, 해당 회를 판매하는 개화산, 쌍문점 등 8개점의 회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20% 신장했다. 롯데슈퍼는 추후 이러한 회 코너를 추가로 운영해 슈퍼 전체 수산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상품팀을 통합해 각 사별로 운영하던 상품을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가격과 품질 측면 모두 개선했다”며 “앞으로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품질은 좋고 가격은 낮춘 합리적인 상품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한남동, 청담동, 신사동 가로수길, 성수동에 위치한 가두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플래그십 스토어 페스타’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 인근에 위치한 인기 F&B(식음료) 회사 ‘글로우서울’ 매장과의 협업을 통해 각 지역마다의 특색을 살리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플래그십 스토어와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응모하면 명품 가방 등을 증정하는 ‘판타스틱 럭셔리 래플(Fantastic Luxury Raffle)’을 연다.
이벤트 대상 매장은 한남동에 위치한 비이커, 띠어리, ZIP739, 꼼데가르송, 란스미어, 수트서플라이와 청담동의 비이커, 10 꼬르소 꼬모, 준지, 수트서플라이, 신사동 가로수길의 메종키츠네, 아미, 레이블씨, 성수동의 비이커 등 가두 플래그십 스토어 총 14곳이다.
고객은 플래그십 스토어 안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쇼핑 도우미 ‘SSF PLUS’ 페이지에서 응모하거나 SSF샵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고객 1인당 가두점별로 1일 1회, 온라인으로 1일 1회 참여가 가능하다. 예컨대 가두점 14곳과 온라인에서 모두 응모하면 1일 최대 15회까지 응모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인기 F&B 회사 ‘글로우서울’ 매장의 식음료권을 제공하는 ‘슈퍼 美味 드로우(Super 美味 Draw)’도 마련했다.
멤버십 가입 고객이라면 플래그십 스토어 14곳 매장 안에 비치된 QR코드 스캔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한남/성수 지점 7곳과 청담/가로수길 지점 7곳 등 2개 구역으로 나뉘어 추첨이 진행되며, 매주 해당 구역에 위치한 글로우서울 매장에서 식사 또는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5만원 금액권(10명), 3만원 금액권(30명)을 증정한다.
현태영 영업전략담당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재미를 주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럭셔리 상품뿐 아니라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에서 패션과 맛의 트렌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의 ‘클래식 밀크 티’가 밀리언셀러(Million Seller)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론칭한 클래식 밀크 티가 판매 시작 보름 만인 지난 31일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넘어섰다.
이는 단순 계산하면 론칭일로부터 매일 6만6000잔 이상 꾸준히 판매된 것으로, 통상 매장 영업시간(07시~23시) 내 시간당 약 4000잔, 초당 한 잔 이상 판매된 셈이다. 같은 기간 판매된 전체 음료 중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클래식 밀크 티는 그동안 스타벅스가 선보인 다양한 티 라떼 음료 중 최단 기간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제품으로, 현재 자몽 허니 블랙 티를 포함한 전체 20여 종의 티 음료 중 압도적인 차이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스타벅스의 티(Tea)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클래식 밀크 티 출시 이후 ‘티 라떼(Tea Latte)’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올랐으며, 해당 카테고리에서 클래식 밀크 티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70%에 달한다.
이처럼 클래식 밀크 티가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 수 있게 된 이유는 스타벅스가 음료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레시피 개발에 집중해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고객 집단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밀크 티 콘셉트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맛, 향, 가격 등 주요 제품 속성을 수차례 조정한 끝에 높은 경쟁력을 갖춘 이번 상품을 내놓았다.
정식 론칭을 하루 앞두고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회원에게 시음 경험을 제공한 입소문 전략도 주효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밀크티 후기가 빠르게 공유되면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출시 첫 날에만 8만잔 가까이 판매됐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클래식 밀크 티가 이렇게 단기간에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린 것은 높은 제품 완성도와 더불어 스타벅스에서 커피 외 다른 음료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경쟁력 있는 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시장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고객 피드백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랜드뮤지엄(대표 한우석)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 특별전(영화 소품 & 의상 전)을 2023년 11월 4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켄싱턴호텔 여의도 1층에서 개최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특별전(영화 소품 & 의상 전) 은 이랜드가 보유한 50여만점의 소장품 중 달콤한 환상의 세계를 표현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 속 소품과 의상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다.
이번 전시 소장품으로는 <초콜릿 천국, 1971>의 초대 웡카 ‘진 와일더’의 친필 사인이 담긴 ‘골든 티켓’, <찰리와 초콜릿 공장, 2005>의 주인공 찰리 ‘프레디 하이모어’의 코스튬, 웡카 로고가 선명한 영화 속 자전거 및 포스터 등이 있다.
이번 전시를 기념하며 영화 속 ‘초코 원더랜드’를 모티브로 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프랑제리’의 초코밤을 활용한 초코 라떼, 율무 라떼 등 겨울 시즌 음료 2종을 켄싱턴호텔 여의도 2층 ’양스 앤 메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는 12월 31일까지 호텔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로이드 1캐럿 다이아몬드 제품을 제공하는 ‘골든 티켓’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초코 원더랜드’ 객실 패키지를 구매 또는 1층 로비에 위치한 케니샵에서 초콜릿 개별 구매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아동 문학의 셰익스피어' 로알드 달의 원작을 바탕으로 3번의 시리즈 영화로 제작된 명작이자, 티모시 샬라메가 젊은 웡카로 출연하는 <웡카, 2023>이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맞아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 특별전(영화 소품 & 의상 전)과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3일 서울 명품관에서 이탈리아 하이 주얼리 브랜드 ‘레포시(Repossi)’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레포시는 195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콘스탄티노 레포시(Constantino Repossi)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다. 창립자의 아들인 알베르토 레포시(Alberto Repossi)에 이어 손녀인 가이아 레포시(Gaia Repossi)가 브랜드를 이어 받아 3대에 걸친 헤리티지를 지니고 있다. 2015년에는 LVMH 그룹 산하 주얼리 하우스 브랜드로 들어가며 하이 주얼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대를 초월한 진취적인 스타일과 예술적인 장인정신을 결합한 것이 레포시만의 특징으로 현재 전세계 7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갤러리아 명품관 레포시 부티크는 국내 1호점으로 아시아에서는 7번째 매장이다. 가격대는 100만원대에서 2억원대로 상품군별로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명품관만이 가진 독보적인 프리미엄 위상을 바탕으로 명품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농심이 고단백 스낵 ‘우와한 렌틸콩칩 치폴레맛’을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 5월 출시한 ‘우와한 렌틸칩’의 후속작이다.
우와한 렌틸콩칩 치폴레맛은 맛과 영양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렌틸콩 분말 함량이 39%이며, 단백질 함량은 11.6%로 기존 스낵의 2~3배에 달한다.
농심은 여기에 최근 이국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치폴레 소스로 매콤하고 새콤한 맛을 더했다. 치폴레 소스는 훈연한 할라피뇨에 토마토, 마늘 등을 넣어 깔끔한 산미와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주로 멕시칸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농심 관계자는 “건강과 맛을 함께 추구하는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더욱 맛있게 고단백 스낵을 즐길 수 있도록 치폴레 소스를 더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리미엄 스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첫 고단백 스낵인 ‘우와한 콩칩’과 ‘우와한 치즈칩’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제품은 ‘우와한 렌틸칩’에 이은 네 번째 고단백 스낵이다. 농심 우와한 스낵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 심심할 때 단백질까지 채울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 G마켓과 옥션이 오는 6일 00시(자정)부터 19일까지 2주간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열고, 카테고리 별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200여 인기 브랜드사는 물론, 3만여에 달하는 셀러가 참여해 상품경쟁력을 키웠다. 특히 행사의 마지막 일주일을 신세계그룹의 ‘2023 대한민국 쓱데이’와 함께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강력한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은 행사 종료시까지 횟수 제한 없이 무한정 지급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20% 쿠폰’은 매일 1장씩 지급한다. 여기에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되는 고액 할인쿠폰도 제공해 연말 쇼핑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 계획이다. 고액 쿠폰은 행사 기간 중 총 4회(▲6일 ▲9일 ▲12일 ▲15일)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에게는 20% 쿠폰과 고액 쿠폰을 한 번씩 더 지급한다. 이 외, 간편결제 시스템 ‘스마일페이’를 활용해 스마일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7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도 선보인다.
상품 구색도 강화했다. 빅스마일데이 ‘특가탭’에서는 매일 500여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올 한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딜을 편성하고 할인율도 강화했다. 특히 매일 카테고리 별로 최저가에 도전하는 ‘오늘은 이 상품 사는 날’ 코너는 셀러와 담당 MD가 실시간 가격비교를 통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 행사 첫날인 6일은 ‘생활가전 사는 날’로, G마켓에서는 ‘LG 워시타워’, ‘비스포크 냉장고’, ‘다이슨 무선청소기’, ‘갤럭시버즈 토이스토리 한정판 패키지’를, 옥션에서는 ‘에코벡스 로봇청소기’,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등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조사의 인기 제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브랜드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빅스마일데이 전용 기획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브랜드 별 중복할인쿠폰을 통해 더블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로보락 ▲삼성전자 ▲LG전자 ▲에코벡스 ▲인텔 ▲필립스 ▲ASUS ▲쿠쿠 ▲MSI ▲쿠첸 등 메가스폰서십 브랜드를 포함, 130개 브랜드관을 마련했다.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을 위해 신설한 ‘유니버스 브랜드 특가딜’ 코너에서는 매일 자정마다 평시 할인가격 대비 15~30% 더욱 저렴한 가격에, 사은품도 증정하는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경쟁력 있는 중소셀러 상품으로 구성한 ‘팝업스토어’와 총 64회에 걸쳐 진행하는 라이브방송도 준비했다.
오는 13일부터는 신세계그룹의 ‘2023 대한민국 쓱데이’에 참여해 행사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13일부터 G마켓, 옥션 빅스마일데이 페이지에 ‘쓱데이탭’이 추가되며, 쓱데이 전용 기획상품 10종을 판매한다. 몰리스 반려동물용품, 까사미아 가구 등 G 마켓의 MD와 마케터가 엄선해 단독 기획한 특가상품이다.
G마켓 영업본부 이택천 본부장은 “고물가 및 엔데믹 상황을 반영해 이번 연말 쇼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빅스마일데이 행사 규모 또한 역대급으로 강화했다”며 “11월을 대표하는 온라인 쇼핑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과 즐길거리, 살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