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현지 맞춤형 가전’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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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현지 맞춤형 가전’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4.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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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 ‘LG 쇼케이스 2024’ 열어
아시아, 인도 등 신흥 시장 성장세 지속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현지시간 24일부터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다. 

LG전자는 1000제곱미터(㎡) 규모의 메인 전시관을 마련하고 모기 퇴치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 대가족 특성에 맞춰 확대된 용량의 가전 제품, 아랍어 검색 기능 지원 등 현지 수요 맞춘 특화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해 아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더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 TV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 중이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위치한 거점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 3조 2873억 원을 기록했다. 5년 전과 비교해 52.7% 증가한 수치이다.

LG전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현지 정부 주도의 B2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B2B 프로젝트에서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앞세워 최적화된 가전, TV, IT는 물론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LG전자는 가전과 더불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또한 선보였다.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webOS 기반 콘텐츠, 스마트 플랫폼 ThinQ 기반 스마트홈 등이다. 

현지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LG전자는 세트 기술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LG전자 이일환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지속 성장하고,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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