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방치형 게임 ‘갓앤데몬’이 출시됐다.
‘갓앤데몬’은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확실히 방치형 게임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갓앤데몬’은 방치형 게임이지만 예상보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방치형 게임 답게 간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나 전략적인 깊이도 갖고 있다. 방치형 게임인만큼 알아서 육성에 필요한 소재를 구해오고 소재를 기반으로 영웅을 육성시키면 되지만 게임을 실행하면 계속 플레이하게 된다. 그만큼 재미와 중독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한손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로 화면으로 구성됐고 반복적인 구성은 최대한 간소화하여 사용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총 60개 이상의 영웅이 등장하며 각 영웅들은 5가지의 종족으로 구성된다. 각 종족들은 서로의 상성이 존재다. 또한 각 영웅들은 탱커, 딜러, 마법, 서포터 등 4가지의 클래스가 있어 종족과 클래스를 잘 활용하여 6명의 영웅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는 것이 전략적인 재미라고 할 수 있다. 각 영웅들은 게임을 통해 얻은 재화와 여러 소재를 통해 능력치와 스킬을 강화시켜야 한다.
처음에는 스토리 모드를 즐기게 되지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새로운 콘텐츠가 계속 오픈된다. PVE나 혹은 PVP, 던전 모드, 여러 미니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그래픽 역시 애니메이션풍의 색상을 통해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또한 방치형 게임이지만 전투가 턴제로 구성된 것도 차별적이다. 스토리 역시 방치형 게임이지만 생각보다 충실하다. 신과 악마라는 대립 구도를 통해 왜 전투를 하는지를 알 수 있어 스토리를 보는 재미가 생각보다 괜찮다.
[총평] ‘갓앤데몬’은 방치형 게임답게 단순한 조작 대비 캐릭터 수집과 육성의 즐거움, 그리고 전략적인 덱을 구성하는 즐거움 등 가볍게 즐기기 좋은 방치형 게임이다. 게임 초반부는 전략적인 요소나 시스템을 몰라도 캐릭터를 육성하다 보면 강해진다는 느낌이 잘 표현됐다. 또한 조금만 플레이하면 새로운 콘텐츠가 하나 둘 개방되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방치형 게임 답게 게임을 잠시 중단하고 다시 접속해 보면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과금에 대한 부담도 높지 않고 광고를 통해 주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좋아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게임을 좋아한다면 ‘갓앤데몬’은 플레이해 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한줄평] 보상만 받고 나오려고 했는데 계속 잡고 있다
[평점] ★★★☆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