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톰, 예측유지보수 혁신적인 툴 ‘헬스허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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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톰, 예측유지보수 혁신적인 툴 ‘헬스허브’ 출시
  • 김경호
  • 승인 2014.10.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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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톰(Alstom, www.alstom.com/)은 열차, 인프라 및 신호 설비 상태를 모니터 할 수 있는 새로운 예측 유지보수 툴인 헬스허브(HealthHub)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헬스허브는 열차, 인프라 및 신호설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첨단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잔존수명을 예측한다. 헬스허브는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철도기술박람회인 이노트랜스(InnoTrans)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헬스허브는 기존 방식인 열차 주행거리 기준 유지보수(mileage-based maintenance)에서 상태 기준 예측 유지보수(condition-based predictive maintenance)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접근방법이다. 이를 통해 열차 수명주기 비용이 감소함으로써 운영자의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

헬스허브는 “트레인스캐너(TrainScanner)”와 같은 다양한 첨단 데이터 수집 기술로 구성돼있다. 트레인스캐너는 열차의 주요 소모품인 휠, 브레이크패드, 판토그라프(집전장치) 카본 스트립의 상태를 자동 진단하는 측정장비이다. 이에 따라 실제 필요한 시점에만 소모품을 교체해 자재비용을 15%까지 절감 가능하게 한다. 선로와 전차선을 모니터링 하는 “트랙트레이서(TrackTracer)”를 통해 인프라 전반에 대한 적용도 가능하다.

로랑 프로몽(Laurent Fromont) 알스톰 트랜스포트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헬스허브는 유지보수 작업을 예측해 ‘피트 스톱(pit-stop)’ 개념의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헬스허브는 어떤 시점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작업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도록 특별히 설계돼 모든것을 사전준비 함으로써 열차가 도착하면 유지보수 작업자들이 지체 없이 신속히 작업을 완료 할 수 있다.”며, “알스톰 고객들은 헬스허브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경험하고 있다. 열차 가용성이 향상돼 플리트 사이즈(fleet-size)를 최적화하고 차량기지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총 수명주기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알스톰은 이미 운영 및 유지보수를 최적화하는 열차의 원격 상태 모니터링을 활용하는 데 상당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25편성이 넘는 사례가 있다. 트레인스캐너와 함께 일련의 테스트를 거친 후 트레인스캐너가 포함된 첫 번째 예측 유지보수 어플리케이션인 헬스허브는 2014년 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새로운 데이터 분석 툴과 함께 가까운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될 계획이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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