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우리은행이 주요 대출의 가산금리를 추가로 인하합니다. 시장금리 반영 시차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금리를 조정해 대출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더욱 줄일 계획입니다. 특히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최근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월 초부터 지점장의 대출 금리 인하 전결권을 확대하고, 대출 실행 속도를 높이는 등의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수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제공=우리은행]](/news/photo/202502/323752_367771_532.jpg)
O...우리은행, 기준금리 인하 선제적 반영으로 대출금리 인하 나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5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하에 맞춰 주요 대출의 가산금리도 추가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금리 인하에 반영되는 시차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출 고객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가산금리 인하 효과까지 더해 이자 부담을 이중으로 덜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이 순이자마진(NIM) 축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이같이 대출금리 인하를 시행하는 것은 경제성장률 하락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줄여야만 민간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최근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대출 금리도 인하한다. 3월 초부터 일선 지점장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인하 전결권을 0.30%p 확대해 대출 실행 속도를 높이는 한편 금리도 우대해주기로 했다.
오는 28일부터는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경우 가산금리를 0.25%p 인하한다. 지난 21일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우대 최대한도를 0.1%p 확대 (1.0%→1.1%)하고 3인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한 0.2%p 추가 금리우대를 선제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또한, 3월 초부터는 ‘우리WON갈아타기 직장인대출’ 금리를 0.20%p 인하해 직장인들의 신용대출 금리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 조치를 통해 신규대출 고객 뿐만 아니라 기존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기간 연장 시 동일한 금리인하 효과를 적용받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선제적인 금리인하와 함께 앞으로도 시장금리 인하 추이에 맞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비용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상생금융과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충실히 마련해 고객에게 힘이 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은행]](/news/photo/202502/323752_367772_552.jpg)
O...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 동참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작년 12월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7개 금융협회에서 시작됐으며, 금융권 리더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고자, ‘KB아이사랑적금’를 기획한 수신상품부 직원들과 같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KB아이사랑적금’은 워킹맘 직원들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기획한 상품이며,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지난 1월에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등 임직원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무 환경 및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첫째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후 2,000만원을 지급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확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신청 대상을 기존 ‘9세 이하’에서 ‘12세 이하 자녀 부모직원’으로 완화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했다.
또한 2023년말부터 금융권 최초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재채용 조건부 퇴직’은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해 총 5년의 육아 기간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재채용 시 별도 채용 절차 없이 퇴직 전 직급이 유지되어 경력 단절 또한 해소할 수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지속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이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소상공인의 저출생 문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부산시·광주시·대전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news/photo/202502/323752_367773_67.jpg)
O...신한은행, 위드콘서트(WithConcert) 개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5일 서울시 서초동 소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 신예들이 함께하는 ‘2025 위드콘서트’를 개최했다.
하트-하트 재단은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2013년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관현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으며, 음악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위드콘서트'를 개최해 장애 연주자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위드콘서트'를 후원해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함께 70여회의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위드콘서트’에서는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 8명이 협연했으며,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2천여명의 관객들에게 음악에 대한 열정과 깊은 감동을 전했다.
1부에서는 하트스트링앙상블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와 김효근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등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선보였으며 클라시쿠스 합창단과 함께 베토벤 ‘합창 환상곡’ 등 합창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음악상을 통해 성장하는 클래식 음악인재들과 아름다운 연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재능을 나누며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O...하나은행, 하나원큐에서 손님 맞춤형 정부 혜택 알림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손님 맞춤형 정부 혜택을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원큐 앱에서 시행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개인별 자격 요건을 분석해 국민들에게 맞춤형 정부 혜택을 안내하는 공공서비스다.
이번 하나원큐에 연계된 ‘혜택알리미’ 서비스 제공에 따라, 하나은행 손님들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교육청 등에서 국민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정부 혜택들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손님들은 ▲청년 ▲구직 ▲출산 ▲이사 등 4개 분야의 1,100여 개 정부 혜택 중에서 개인 상황과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알림’은 물론, 서비스 ‘신청’과 ‘결과 확인’까지 하나원큐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생아 출생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 가족관계 정보 등을 활용하여 거주지‧자녀 수 등을 분석한 후,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자라면 해당 서비스를 안내받고 신청까지 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원큐 내 ‘원큐지갑’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정부24 회원가입과 서비스 이용 동의후 자격요건을 입력하면 본인 맞춤 정부 혜택을 조회 및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서비스 이용 동의 시 가족 혜택 확인도 가능하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손님들께 놓칠 수 있는 정부 혜택을 빠짐없이 하나하나 챙겨드리고자 행정안전부의 ‘혜택알리미’ 서비스 연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손님 중심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iM뱅크]](/news/photo/202502/323752_367774_627.jpg)
O...iM뱅크, 우편 발송 업무 자동화 실시
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직무대리 변혜진)과 협업해 은행권 최초 우편 발송 업무 자동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업무는 iM뱅크(아이엠뱅크) 지점 직원 업무 경감 및 신속한 고객 안내를 위해 우체국과 우편 발송 업무 효율화 논의를 거쳐 진행되었으며, 지속 증가하는 우편 발송 업무를 자동화해 전자우편인 ‘e-그린우편’ 기관 연계 서비스로 전환한 것이 주 내용이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직접 우편물을 인쇄한 후 발송까지 관리했지만 금번 실시되는 ‘e-그린우편’ 기관 연계 서비스를 이용, 해당 우편 정보를 상호 연계(Server To Server) 접수하면 우체국에서 우편물 제작에서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금번 우편 발송 업무 자동화를 위해 내부 직원용 우편접수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우체국과 협업하여 연계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iM뱅크(아이엠뱅크)와 우체국 사이 전용회선 구축을 통해 별도 수작업과 우체국 방문 없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고객 발송 우편물을 접수 및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iM뱅크(아이엠뱅크) 관계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로 고객 접점이 확대되고 법·제도적 요건이 강화되고 있는바, 지난해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이후 채권관리 프로세스가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되면서 고객 안내를 위한 우편 발송 업무가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이에 따라 직원 업무 경감 및 신속한 고객 안내를 위해서 우체국과 우편 발송 업무 효율화를 위한 논의를 통해 ‘e-그린우편’ 기관 연계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는 배경을 밝혔다.
황병우 은행장은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직원들의 업무량 경감뿐 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디지털 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케이뱅크]](/news/photo/202502/323752_367775_653.jpg)
O...케이뱅크, 인터넷은행 최초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 도입
케이뱅크가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을 도입하며 ‘AI Powered Bank’로 도약에 나섰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Large Language Model)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월 KT·KT클라우드·업스테이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분야 협업을 강화한 성과다.
프라이빗 LLM은 공개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챗GPT, 딥시크 등과 달리 특정 조직이나 기업 내부에서만 사용하도록 설계된 맞춤형 인공지능 언어 모델이다. 공개형 LLM과 비교해 해당 기업이나 특정 분야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빗 LLM은 기업이 원하는 전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보다 정교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생성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내부 서버에서만 운영되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다.
특히 금융 산업은 복잡한 용어와 개념이 많고 보안이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성능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프라이빗 LLM 도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프라이빗 LLM 설계를 위해 금융 공공기관, 금융학회 등에서 발표한 책 1억권 분량의 방대한 금융 전문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사후 학습(Post-training) 과정을 통해 금융 데이터를 학습시켜 금융 도메인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범용적인 언어 처리 능력을 유지하도록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금융 관련 질문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고, 신뢰도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공신력 있는 금융 자격시험 23종에서 추출한 데이터로 LLM을 평가해 금융 지식 수준을 측정하고 종합적인 성능도 입증했다.
프라이빗 LLM은 내부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대고객 AI 서비스 확대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임직원이 사내 규정과 정보 등을 질문하면 이에 맞는 답변을 안내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콘텐츠를 요약해 자동으로 보고서를 생성해주는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고객 측면에서도 고객의 편리하고 스마트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가상비서) 등의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융 산업은 높은 보안성과 전문적인 역량을 요하는 만큼 프라이빗 LLM의 활용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AI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며 ‘AI Powered Bank’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O...업비트, 美 포브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선정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한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업비트를 선정했다.
26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포브스의 ‘2025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2025 World's Most Trustworthy Crypto Exchanges & Marketplaces)’ 평가에서 국내 1위, 글로벌 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200여곳 이상의 가상자산 사업자를 조사했다. 이후 총 9가지 항목(▲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 ▲규제 준수 현황 ▲투명성 ▲회계 건전성 ▲거래 수수료 등 비용 ▲법인·기관 고객 현황 ▲일 평균 현물 거래량 ▲일 평균 파생 거래량 ▲가상자산 기반 상품)을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업비트는 이번 평가에서 6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세계 7위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이 최고점인 7.7점을 받았고, 코인베이스(7.6점), 비트스탬프(6.8점), 바이낸스(6.7점), 로빈후드(6.6점), 비트뱅크(6.1점)가 그 뒤를 이었다.
포브스는 업비트의 투명성과 회계 건전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포브스 측은 "업비트는 한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분석업체 '카이코'가 실시한 2024년 4분기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 국내 1위·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씨씨데이터'의 2024년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도 국내 1위·글로벌 14위를 기록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