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빅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다세대와 연립주택시세 산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KB부동산 Liiv ON’에 아파트시세뿐만이 아니라 다세대∙연립주택에 대한 시세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다세대∙연립주택의 주소만 입력하면 관련한 시세정보와 인근 실거래 사례 등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조회되고 금융상품과 연동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에서 빅데이터 기반 주택시세 산정 시스템을 개발한 (주)공감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EK.

 

앞으로 양측은 ▲다세대∙연립 등 주택시세 자동산출과 데이터 분석 ▲주택시세 담보평가 활용 ▲통계지표와 시세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산 투자나 분석에 용이토록 지역의 유사한 단지들의 노후도나 공원·녹지, 정비구역과 같은 주거환경 지표, 인구와 가구 통계 등의 사회지표, 주택 수요와 공급의 수급현황 자료도 구축할 계획이다.

 

고창영 부동산금융부장은 “KB부동산 Liiv ON의 개선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중개업소에게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부동산금융의 디지털화를 한단계 높이는 기회로 삼아 고객중심의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3월 공감랩을 핀테크 육성기업으로 선발한 이후 국민은행의 축적된 기존 담보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도 높은 테스트를 실시했다. 대상 지역을 서울∙수도권에 국한하지 않고 광역시까지 넓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