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첫 걸음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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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첫 걸음 내딛다
  • 편집부
  • 승인 2012.06.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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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탄소상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참여 농업경영체 선정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농업부문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농업탄소상쇄 시범사업’과 ‘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경영체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농업탄소상쇄 시범사업’에는 지열히트펌프 활용, 녹색마을 조성, 발전폐열 활용, 목재펠릿 이용, 화학비료 절감(녹비재배) 등 5개 탄소상쇄모델에 대해 총 19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한다.

‘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에는 벼, 배, 복숭아, 배추, 토마토, 방울토마토, 상추, 고추 등 8개 품목을 재배하는 총 12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한다.

‘농업탄소상쇄 시범사업’은 녹색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 감축 활동을 수행한 농업경영체에게 감축량에 상당하는 크레디트를 제공하고, 이를 향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려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경영체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사업계획서를 작성ㆍ제출하고, 1년간 녹색기술을 활용한 탄소 감축 활동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 탄소 감축량에 대해서는 전문기관과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검ㆍ인증(’13.11월)절차를 거친 후, 탄소 감축 인증서(‘13.12월)를 부여받게 된다.

시범사업 참여자에게는 사업계획서 작성, 감축활동 모니터링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과 검․인증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은 녹색농업기술을 적용하여 탄소배출을 감축시킨 우리 농산물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하고, 유통․소비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제도이다.

이번 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에 선정된 녹색농업기술을 적용할 경우 관행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보다 화학비료는 20% 이상, 난방에너지는 50% 이상 사용이 절감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참여자에게는 탄소배출량 산정보고서 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컨설팅 비용 및 검증비용 등이 지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농업탄소상쇄 시범사업」과「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참여자 선정이 농업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두 사업이 계속 발전하여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녹색농업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농업경영체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 등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편집부  ggalb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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