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리디노미네이션, 추진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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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리디노미네이션, 추진계획 없다"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5.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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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에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해서는 추진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였으나 2분기부터는 정부 재정 집행이 본격화되고, 수출 부진이 완화되면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 진행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한은의 리디노미네이션(화폐 단위 변경) 추진 계획은 없다며 논쟁에 선을 그었다. 

이총재는 "검토한 적도 없고 가까운 시일내에 추진할 계획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일부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은 기대효과도 있지만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경제 대내외 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럴 때 국민적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리디노미네이션을 둘러싸고 논란이 진행되는 것은 우리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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