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단 60분, 지구촌 전등끄기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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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단 60분, 지구촌 전등끄기에 동참해주세요
  • 김환배
  • 승인 2015.03.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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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한시간 동안 서울시내 곳곳에서 소등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60분 동안 환경운동 캠페인 지구촌 전등끄기행사(Earth Hour)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 동참을 통해 10일 앞으로 개최가 다가온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4.8~12)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절약 등 시민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는 매년 3월 마지막 째 주 토요일 오후 60분 동안 '전등 끄기'라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는 세계 최대 규모 환경캠페인이다.

세계자연기금(WWF)의 주도하에 2007년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해 전 세계 154개국의 70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수십억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환경행사이다

이날 서울시내 공공기관, 주요 상징물 및 일반가정집 등이 전등끄기 행사에 동참한다.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참여(1시간 소등), 참여유도(30분 소등), 자율참여(10분 소등) 구분해 진행한다.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시설, 아파트, 상가 등 주거시설을 포함한 민간건물 및 공공시설 등 총 38만 여개 시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 소재 공공청사(156개소)는 경관조명을 포함한 실내․외 조명을 완전 소등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지구촌 전등끄기'에 선도적으로 참여한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백화점, 대형쇼핑몰, 호텔 등 대형건물은 경관조명을 30분 이상 소등하고 실내는 10분 이상 소등한다.

필수 및 참여유도 대상 외의 상가건물은 간판을 소등하고 일반가정과 아파트, 업소 등은 자율 참여해 10분 이상 실내등을 소등에 동참하면 된다.

윤영철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를 즐겁게 동참하면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 것"이라며 "올해 38만여 시설이 참여해 5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배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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