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사장 이병래)은 지난 28일 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취약계층 자립지원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선정하고 총 1억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대표 모금‧배분 전문기관인 '사랑의 열매' 경기지회(회장 이순선)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상자 맞춤형 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4개 기관은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약 1년 간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1일까지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를 통해 3개 분야(장애인‧아동청소년‧청년)에 걸쳐 공모한 결과, 총 44개 기관이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KSD나눔재단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이래 사회배려 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 현재는 전국 복지기관‧단체에 대한 정기후원을 비롯해 장애아동용 휠체어 지원 사업, 장애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 지원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병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사회안전망이 점점 강화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이번 사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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