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켄보600' 출시 임박...국내 SUV 시장 판도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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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켄보600' 출시 임박...국내 SUV 시장 판도 흔들까
  • 김려흔 기자
  • 승인 2017.01.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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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북기은상 S6 

중국산 SUV 북기은상 'S6'이 국내에서 '켄보600'이라고 명칭을 바꿔 출시한다.  중국산 미니버스나 트럭이 수입된 적은 있으나 승용차가 수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중국 베이징자동차가 제조한 '켄보600'은 중한자동차가 국내 판매를 담당하며 오는 18일부터 예약 판매를 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두 개의 트림으로 출시하는데 모던이 1999만원, 럭셔리가 2099만원이다. 크루즈 컨트롤과 스마트키, 후방카메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 편의·안전사양도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적용했다.

켄보600은 중국신차평가(C-NCAP)로부터 충돌안전성테스트 별 5개로 최고평가를 받았다. 전동스티어링휠, 크루즈컨트롤, 전방추돌경보장치 등 국내 동급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안전편의장치를 갖췄다.

중국의 SUV 차량 진출에 대해 대부분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가격은 파격적이나 안전과 AS부문에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점과 중국 업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낮아 개인구매자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켄보600의 판매를 담당할 중한자동차는 중국 북기은상기차유한회사의 공식 판매사이며 북기은상은 중국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북경기차그룹(베이징자동차그룹)과 10대 오토바이 제조사 은상실업그룹의 합작회사다. 

김려흔 기자  eerh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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