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 새 대표이사에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 내정…전방위적인 로봇 서비스 강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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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새 대표이사에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 내정…전방위적인 로봇 서비스 강화 '시동'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4.07.01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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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신기술 개발 지휘, '기술통'으로 알려져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첨단 로봇기술 활용한 차별화 나설 전망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새 대표이사로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CTO)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로보틱스는 신기술 개발을 주도했던 정 신임 대표를 내정하면서 로봇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한화로보틱스에 따르면 ‘기술통’으로 알려진 정 신임 대표는 한화로보틱스의 신기술 개발 전반을 이끌고 있다. 올해 출시를 앞둔 신규 협동로봇 모델 ‘HCR-10L’ 개발도 정 신임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정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로봇을 포함한 한화의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화로보틱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화로보틱스]

일례로, 한화로보틱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 관련 로봇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식음 현장에서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제조 분야는 물론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장에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로봇 기술 활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 로봇기술 팀장을 거쳐 현재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그동안 한화로보틱스를 이끌어온 서종휘 대표는 앞으로 기술 고문 역할을 맡아 신기술 개발 및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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