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IDEX 2025 참가…'K-방산' 중동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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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IDEX 2025 참가…'K-방산' 중동 시장 공략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5.02.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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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 소개
K-방산 지평 넓히고 수출국가와의 신뢰 확보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LIG넥스원이 중동·아프리카 최대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해 차세대 국방 솔루션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층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 ▲유무인복합체계 ▲무기체계 유지보수 및 운영(MRO)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 맞춤형 수주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중동 시장에서 ‘K-방산’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IDEX는 1993년 시작된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 방산 전시회로, 올해 65개국 1350개 업체가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IDEX에 참여해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첨단 방산 기술력을 선보이며 중동 방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지=LIG넥스원]
[이미지=LIG넥스원]

이번 전시에서 LIG넥스원은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을 새롭게 공개한다.

LIG넥스원은 ‘천궁-II’(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L-SAM’(장거리·고고도 요격체계), ‘LAMD’(장사정포 요격체계), ‘CIWS-II’(근접방어 무기체계) 등 다양한 대공 방어 체계를 국내에서 개발한 체계업체이자 주계약자로서 현지 군의 방공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LIG넥스원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과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K-대공망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무인수상정(USV) ▲무인지상차량(UGV)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유무인복합체계를 소개한다. 또한, 유인 헬기 및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유도무기, 미래 병사용 스마트 무장 등 첨단 무기 체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은 모듈형 무장체계 및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유도무기 등 첨단 무기체계의 유지보수 및 운영을 위한 MRO 서비스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군의 MRO 서비스를 수십 년간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예측·분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 군사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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