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공모주 청약에 1조 1895억 몰려...경쟁률 590.0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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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 공모주 청약에 1조 1895억 몰려...경쟁률 590.02대 1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1.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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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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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 바이오 기업 제테마(대표 김재영)는 6일과 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590.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1조 1895억 원을 모집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절차를 진행하며 필러와 톡신 모두 글로벌 시장 진출이 준비된 기업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보툴리눔 톡신을 도입해 최근 불거진 이슈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 진출이 용이하고, 의료용 톡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 일반 공모 청약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제테마는 2017년 영국의 공중보건원과 상업용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균주를 도입했으며, 미국 cGMP급의 생산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진출 기반을 갖췄다. 특히, 국내외 톡신 시장의 주력 제품인 A 타입 균주 이외에도 치료용 시장으로 확장이 가능한 B, E 타입의 균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재영 제테마 대표는 "제테마는 설립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한 기업으로 균주부터 설비, 특허, 원자재 하나하나 모두 글로벌 스탠다드로 준비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필러 사업은 바디 시장으로, 톡신에서는 글로벌 시장 및 치료용 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테마는 오는 8일 납입을 거쳐 14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제테마는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 실, 의료장비 및 화장품 등 K뷰티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2015년 필러 사업 진출 이후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아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해외 16개국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세계 3위 필러 소비국인 브라질에 75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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