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news/photo/201912/227682_232288_447.jpg)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코스닥시장의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투자문화 개선을 유도하고자 최초의 코스닥 ESG 지수인 '코스닥 150 거버넌스' 지수를 오는 16일부터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닥 우량종목인 ‘코스닥 150’ 지수의 구성종목 중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거버넌스(Governance) 부문 우수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된다.
'코스닥 150 거버넌스 지수'는 코스닥 15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돼 코스닥의 시장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우수 ESG 종목투자를 통해 코스닥지수보다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수 도입으로 시장수익률을 추종하고 변동성을 낮춘 ESG 지수를 통해 코스닥 ESG 투자를 유도하고, 코스닥 상장기업의 ESG 개선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ESG 지수 내 코스닥 편입 비중이 낮아 코스닥 ESG 투자경로가 제한됐지만 코스닥 종목만으로 구성된 이번 지수의 투자를 통해 코스닥 ESG 투자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코스닥 ESG 중 취약 분야로 평가 받는 거버넌스 부문(주주 환원, 활발한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운영, 불성실공시 개선 등)의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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