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 옴니매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온앤더리빙’과 ‘온앤더뷰티’에 이어 새로운 옴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인 ‘온앤더스타일’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온앤더스타일’은 롯데백화점과 여성 의류업체 ㈜대현이 협업해 선보이게 된 서비스로, 고객들이 직접 스타일 추천 기기를 통해 해당 브랜드 제품들을 활용,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구성하고 예측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직원의 응대가 부담스러운 고객들도 부담 없이 제품들을 살펴 볼 수 있어, 혼자서 쇼핑하는 것을 선호하는 고객에게도 적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앤더스타일’을 적용한 매장은 김포공항점 지하 1층에 영업면적 약 165㎡(50평)규모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영캐릭터 브랜드 ‘씨씨콜렉트’, ‘주크’, ‘듀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한 최초의 복합 매장이다.
해당 매장은 대면 응대가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과 온라인의 효율성을 결합했으며, 매장 곳곳에 총 6대의 스타일 추천 기기를 설치해 고객들이 매장에 없는 상품까지 확인하고 구입이 가능하다.
우선, ‘온앤더스타일’ 기기를 이용해 매장에서 추천하는 카테고리별 상품을 자신에게 어울릴 만한 스타일로 만들고 상의와 하의를 다양하게 매칭해 볼 수 있다. 또한 매장 직원 및 다른 고객들이 매칭해 본 코디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고, 매칭한 스타일로 간편하게 합산 가격, 최대 혜택가와 사은행사 정보도 더불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상품/사이즈별 색상 및 매장 재고 보유 여부, 상품평 등도 직원에게 묻지 않고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구입을 원하는 상품이 매장에 없을 경우 온라인 구매 URL을 모바일로 전송할 수 있다. 해당 URL은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패션몰로 연결된다.
롯데백화점 이세희 옴니매장 기획자는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 브랜드 복합관 및 옴니 매장을 구성하게 됐다”며, “추후에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롯데백화점만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