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실적에 손보사는 웃고 생보사는 울상···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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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분기 실적에 손보사는 웃고 생보사는 울상···삼성증권
  • 윤덕제 전문기자
  • 승인 2020.04.2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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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증권가[녹색경제신문DB]

 

1분기 보험사 실적은 증시하락으로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이 예상되는 생보와 손해율 개선으로 양호한 살적이 기대되는 손보 간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1분기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합산 순이익은 3752억원이 예상돼 컨센서스 4211억원을 11%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손보업종(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메리츠화재)의 1분기 순이익 합계는 4828억원으로 컨센서스 4783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보사의 실적 부진은 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이차 부문 손실 발생에 기인한다며, 특히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주식성 자산 변액보증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보유 부동산의 매각(삼성) 및 채권 매각(한화) 등 일회성 매각이익을 통해 이차 손실을 일부분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손익의 경우 생존 담보 청구 증가에 따른 위험손해율 상승 추세가 계속되고 있으나 일반비용 절감을 통한 비차익 증가로 보험영업이익을 방어하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손보업종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차량운행량 및 의료이용 건수가 감소하며 손해율의 개선 폭이 컸기 때문으로 내다봤다. 

다만, 사업비율의 경우 3월 신계약 매출이 절판효과에 따라 예상 대비 높은 수준에서 진행돼,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손해율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감소해 손보사들의 채권 매각이익규모는 축소 될 것이며, 이는 일부 주식성 자산 평가 손실과 더불어 투자이익률의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보험주 주가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라 Valuation gap이 축소됐으나 현 시점에서는 단기적 수혜 요인보다, 언택트 시대 도래에 따른 저금리 심화, 보험상품 수요 축소 등 근본적인 펀더멘탈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덕제 전문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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